도시를 떠나는게 자유로워 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렸을때는 미숙해서 그랬는지 대도시가 참 좋았습니다. 서울을 떠나온 것 자체가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니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편하고 멋있어보이고 커보이고 근사해보였습니다.
도시에는 인구가 너무 많고 경쟁이 심하고 사람취급을 받고 싶으면 어느정도의 계급과 재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계급이 없는 사람은 그 커다란 인구의 숫자 하나로 취급되고 맙니다. 그리고 인구가 많은 곳에서 하나의 숫자가 된다는 것은 정말 소, 개, 가축과 같은 원숭이 동물 하나랑 똑같은 레벨입니다.
도시 한복판에 오는 사람들 치고 정신이 맑은 사람들, 정신수행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여러종교인들이 많이 있고 교회다닌 사람들은 셀수없이 많지만 그들중에서 진정으로 예수님, 부처님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오래전에 맨하탄을 떠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공기가 맑고 물이 깨끗한 그런 곳이 참으로 주님께서 축복하시는 곳이 아닐까요.